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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전 펼치는 보건노조 "중소 의료기관 노동조건 열악"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보건의료노조가 중소 의료기관 근로자 노동 실태 여론전을 펼치며 의료단체 교섭 요구의 압박 수위를 높였다.보건의료노조 주최 5일 국회 토론회 모습. 보건의료노조(위원장 나순자)는 5일 오전 10시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보건의료노동자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과 정의당 이은주 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보건복지부와 간호협회, 작업치료사협회, 치과의생사협회, 국가자격보건교육사협회가 후원했다.정춘숙 의원은 "전체 의료기관 노동자의 절반 이상인 53%가 중소 병원과 의원에서 일하고 있지만 이들의 노동조건은 상대적으로 열악하다"며 "보건의료 노동자의 노동조건을 개선하는 것은 환자의 안전을 도모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초가 된다"고 말했다.이은주 의원은 "보건의료노조가 추진하는 모든 보건의료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교섭은 의미가 크다. 노동 내부의 격차 해소와 연대, 불평등, 양극화 해소를 지향하는 정의당 목표와 맞닿아 있다"고 격려했다.신경림 간호협회 회장은 "중소병원은 50명 환자를 2명의 간호사가 돌보고 있는 실정이다. 협회는 중소병원간호사회와 요양병원간호사도 만들겠다. 간호사는 노동자다"라며 보건의료노조 주장에 가세했다.보건의료노조는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17일까지 직종별 협회 도움을 많아 온라인으로 진행한 중소 의료기관 근로자 4058명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94%나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불이익을 경험했다"고 답변했다.무급휴가와 무급휴직, 연차휴가 강제 사용 등 휴가 관련 불이익을 받았다는 응답이 48.7%였다.5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25%가 연장근무 수장을 받지 못했다고 답했고, 휴일 수당을 받지 못했다는 답변도 40.7%로 나타났다.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거나, 근로계약서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36%로 집계됐다.설문 항목 중 '지금 일하는 직장에서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는 경우가 있다'는 질문에 응답 비율이 30% 이상이며, '이직하고 싶다'는 답변도 53.6%에 달했다.나순자 위원장은 "실태조사 결과 중소 의료기관에서 근로기준법과 산업안전보건법, 모성보호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오늘 토론회를 바탕으로 보건의료 노동자들에게 노동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의사협회와 병원협회 교섭이 원만히 추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토론회 지정토론에 복지부는 참석했지만 핵심 부처인 노동부는 불참했다.나 위원장은 "노동부가 적극 나서야 함에도 불구하고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은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보건의료노조는 공문을 통해 의사협회와 병원협회에 노동기본권 교섭 날짜를 14일까지 요구했으나, 의료단체는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2022-07-05 16:11:09병·의원

투망식 소송 남발 실손사 법조계 일침 "남 탓하기 전형"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보험계약을 맺은 환자를 대신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부당이득금, 손해배상 소송을 남발하는 실손보험사에 대해 법조계도 따가운 시선을 보냈다.투망식 소송을 남발하는 행태는 '남 탓하기 전형'이라는 비판도 나왔다.이화여대 생명의료법연구소와 메디칼타임즈는 26일 '실손보험사 의료정보 접근 권한 정당한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이화여대 생명의료법연구소는 26일 법학관에서 '실손보험사 의료정보 접근 권한 정당한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메디칼타임즈가 주관한 토론회 주제발표에 나선 이온교 변호사(법무법인 에이펙스)는 실손보험사가 의료기관에 환자 진료기록을 요구하는 것은 법적 근거가 없다고 했다. 허나은 변호사(법무법인 율촌)는 의료행위와 급여-비급여 행위의 법적 개념 구분을 통해 임의비급여를 했다며 채권자대위 소송을 하고 있는 실손보험사의 행태의 문제점을 짚었다.실손보험사는 '뭐라도 하나 걸리겠지'하는 식의 무작위 소송전은 로펌과 수임료 계약도 기존 법조 시장에서 형성된 계약 형태와는 다른 모습을 띠고 있었다.혐의에 대한 뚜렷한 증명 없이 의료기관을 상대로 형사 고소 또는 민사상 손해배상을 구하는 소송을 일단 제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은빈 변호사(하모니법률사무소)는 "소장 제출, 각 서면당 얼마라는 식의 박리다매식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라며 "이 중 일부라도 보험사기 혐의가 인정되면 민사상 불법행위 또는 부당이득 반환을 구할 수 있고 그렇게 해서 이미 지급한 보험금을 회수할 수 있다면 보험사 입장에서는 손해율을 낮출 수 있다는 아이디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보험가입자 및 의료기관의 도덕적 해이만을 문제 삼는 남 탓하기의 전형"이라며 "입법적 해결 및 환자 정보의 민감성을 고려해 보다 정밀한 제도적 보완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이 변호사는 실손보험사의 공문을 받은 의료기관의 대처법도 함께 제시했다.그는 "진료기록 열람 및 사본 발급 위임장과 동의사가 공문에 첨부돼 있는지 등을 꼼꼼하게 확인해서 절차상 하자가 있다고 판단되면 제출 거부 의사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라며 "필요하다면 민형사상 조치도 적극 검토해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는 실손보험사의 의료정보 탐지 관행을 차단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하모니 법률사무소 이은빈 변호사(왼쪽)와 병원협회 서인석 보험이사(오른쪽) 토론 모습.대한병원협회 서인석 보험이사 역시 경험을 바탕으로 실손보험사의 행태 개선에 대한 목소리를 냈다.서 이사는 "보험사의 요청 자료를 경험해 보면 훨씬 포괄적인 자료를 요청한다"라며 "피보험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하기 위해 자료를 요청한다기 보다 보험금 지급을 거절할 사유를 찾기 위해 자료를 요청한다는 생각도 든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종종 보험 청구를 대신해 주는 보험사 직원은 위임장을 갖고 의료기관에 환자 자료를 요청하는데 그때 당시 환자에게 받는 동의서 범위가 포괄적이어서 범위에 대한 환자 동의를 판단하기 어려울 때도 있다"고 덧붙였다.서 이사는 5가지의 개선책을 제시했다. ▲보험금 청구 서류를 처방전이나 영수증 세부내역서 수준으로 제한 ▲보험 판매 시 같이 판매된 수수료를 종합해 가입자에게 고지 ▲보험사 손해율은 수입보험료 대비 지급보험료로 직관적 변경 ▲금융당국의 보다 적극적인 대책 ▲환자 및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무분별한 소송 규제 등이다.서 이사는 "국민 개인이나 중소의료기관이 대기업의 법률팀에 대응하기는 쉽지 않다"라며 "보험사의 소송 남발은 가입자와 의료기관을 위축하게 만들고 이는 수익으로 이어지는데, 이런 불공정한 행태는 개선돼야 한다"고 제안했다.복지부 의료보장관리과 유정민 과장 발언 모습.의료기관이 임의비급여 의료행위를 했다며 채권자대위 소송을 제기하는 상황도 위법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이재경 교수는 "임의비급여는 건강보험법상 급여 대상이 되지 않을 뿐이지 임의비급여 행위라고 해서 당연히 의학적 정당성이 부정되거나, 의료계약의 내용이 될 수 없다거나, 의료기관의 환자를 속인 것이라고 볼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그는 또 "임의비급여는 환자와 의료기관 사이에서 임의비급여는 오히려 그 비용과 행위에 대해 합의가 이뤄진 경우가 많다"라며 "그럼에도 건강보험법상 요양급여나 법정급여 대상이 아닐뿐"이라고 선을 그었다.법조계의 시선을 접한 보건복지부는 보다 큰 틀에서 정책의 적절성을 검토해 나가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전했다.복지부 유정민 의료보장관리과장은 "합법적 차원에서 제도가 이뤄져야 함과 동시에 법 테두리 안에서 정책의 적절성을 검토해야 한다"라며 "전체적인 제도의 틀을 깨면서 이윤만 추구하는 것은 건전한 것이 아니다. 보험사의 소 제기는 실효성이 없기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 대응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라고 했다.그는 "보험업계는 소 제기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적절한 경영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일을 해야 한다"라며 "보험약관으로 모든 내용이 규정돼 있는 게 피보험자 입장에서도 힘든 부분인 만큼 보험약관이 아니라 큰 틀인 법령에서 규정하면서 세부사항을 규정하고, 보험계약 당시에 이런 부분을 정확하게 알려줄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 금융당국과도 논의를 이뤄가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2022-02-28 05:30:00정책

대학병원 분원 경쟁 러시…환자는 환영 중소병원은 울상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일명 '대마불패'라는 대학병원 분원 설립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경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학병원 분원을 유치한 지역 주민들에게 희소식이나, 중소의료기관의 불안감은 가중되고 있어 앞으로 어떤 영향으로 나타날지 주목된다. 지난해 초 코로나19 사태로 주춤하던 수도권 대학병원의 몸집 불리기는 최근 들어 앞 다퉈 진행되고 있다. 7월 현재 수도권 대학병원 분원 개원 또는 설립 지역 계획 그래픽. 올해 3월 길병원의 서울 위례신도시 1000병상 규모 병원 설립 우선 협상자 선정에 이어 7월 서울아산병원은 800병상 규모 인천 청라국제타운 우선 협상자로 지정되며 인천과 서울 풍납동에 이은 사실상 첫 분원 설립에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미 을지대의료원의 경우, 경기도 의정부에 900병상 병원을 올해 3월 개원하며 대전과 노원에 이어 의정부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중앙대의료원은 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흑석동에 이어 경기도 광명에 700병상 병원 설립을 통해 재도약 기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경희대의료원은 경기도 하남에 500병상 규모 병원을 그리고 아주대의료원은 경기도 평택파주에. 한양대병원은 경기도 안산에 병원 신축을 예정하고 있다. 이들 병원별 개원 시기는 제각각이나 분명한 것은 수도권 지역에서 최소 7000~8000병상이 늘어난다는 점이다. ◆상급병원 병상 통제 허점, 대학병원별 분원 신축 ‘전환’ 분원 설립이 예상되는 대학병원 모두 상급종합병원이다. 이들은 강력한 병상 통제를 받는다. 보건복지부와 사전협의 없이 1병상이라도 늘리며 상급종합병원 지정에서 감점과 병상 수 원상 복귀 명령이 내려진다. 중환자실과 음압병실 등 특수 목적 병실이 아닌 일반병실 증설은 불허하고 있다. 상급종합병원 병상 확대를 억제하기 위한 복지부의 강력한 조치이다. 이러다보니 대학병원들은 분원 설립이라는 묘안을 짜냈다. 지자체와 협상을 통해 새로운 종합병원을 설립하는 것이다. 상급종합병원 지정은 복지부 소관이나, 종합병원과 병원, 요양병원, 정신병원. 의원 개설권은 지자체장 권한이다.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수도권 대학병원의 신생 병원 개원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유명 대학병원 유치를 통해 재선을 노리는 지자체장과 지역 국회의원 그리고 지역주민의 우호적 여론을 활용해 종합병원 개설권을 어렵지 않게 얻은 셈이다. 대학병원 유치는 해당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 지자체 지명도 향상은 물론 중증환자와 응급환자 의료접근성 그리고 병원 인근 아파트 집값 상승 등 대학병원 개원에 동반되는 경제적 효과이다. 반면, 지역 의료기관은 불안하다. 그동안 신생 대학병원은 중증 및 희귀질환 환자 치료 그리고 지역 병의원 상생을 표방했지만 개원 후 시간이 흐르면 수익성 차원에서 경증환자까지 진료하는 형태를 보여 왔다. 여기에 중소병원 봉직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대규모 영입에 따른 지역 병원들의 내부 혼란과 경영적 타격 등 홍역을 겪어 온 게 현실이다. 수도권 대학병원 병원장은 “상급종합병원 하나로 경영하기에는 한계에 다다랐다. 의료인력과 장비, 시설 모두 새로운 병원과 환경을 원한다”며 “대학병원 유치를 원하는 지자체들의 요구도 적지 않다. 지역 의료계 우려는 알지만 지금이 아니면 기회가 없을 수 있다”고 귀띔했다. ◆종합병원 병상 수 1만 병상 급증…대학병원 분원 경쟁 가속화 대학병원의 병상 확대는 통계에서도 여실이 드러났다. 심사평가원의 의료자원 현황에 따르면, 2013년 전체 병상 수(의과, 치과, 한방 포함)는 63만 114병상에서 2015년 67만 4646병상, 2016년 69만 2500병상, 2017년 70만 1744병상, 2018년 70만 7349병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이중 종합병원 병상이 급증했다. 종합병원 병상 수는 2013년 9만 7504병상에서 2015년 10만 1599병상, 2016년 10만 3106병상, 2017년 10만 3972병상, 2018년 10만 9290병상 등 6년 사이 1만 병상 이상이 늘었다. 종합병원 병상 증가는 민간 종합병원보다 수도권과 지방 대학병원 분원 설립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는 시각이다. 반면, 병원은 2013년 19만 8831병상에서 2018년 16만 5302병상으로, 의원은 2013년 8만 9637병상에서 2018년 6만 2863병상으로 대폭 축소됐다. 상급종합병원 병상 수는 2013년 4만 2880병상에서 2018년 4만 4814병상으로 소폭 증가에 그쳤다. 공단 박수경 박사가 연구보고서에서 지적한 병원 병상 확대의 문제점. 연세대 정형선 교수는 "대학병원 분원 설립 경쟁은 병상 통제기전이 전혀 작동하지 않는다는 의미"라면서 "일본의 경우, 중앙부처 승인을 전제로 지자체 병원 설립을 허가하고 있다. 복지부 담당 실장과 국장 모두 병상 통제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코로나 사태를 이유로 대학병원 팽창을 방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복지부 12월 병상 대책 실효성 의문 “실질적 통제기전 시급” 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올해 하반기 의료인력을 포함한 병상 수급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실무 부서인 의료자원정책과는 오는 12월 발표를 목표로 병상 수급 대책 준비에 착수한 상태이다. 하지만 대학병원 분원 설립을 억제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안이 나올지 미지수. 병상 팽창에 따른 의료생태계 위험성을 알리는 경고음은 이미 여러 차례 울렸다. 건강보험공단 박수경 박사(전문위원)는 지난 2019년 '지역별, 유형별 의료기관 수급 분석' 연구보고서를 통해 병상 통제 시급성을 제언했다. 박수경 박사는 조만간 병상을 포함한 의료자원 실태조사 관련 복지부 용역연구를 담당할 예정이다. 그는 연구보고서에서 "병원의 과잉 공급량은 이용량 과잉을 야기할 뿐 환자 치료 등 의료적 성과에 효과적이라는 근거가 없다"면서 "불필요한 병원 공급은 비효과적 전문 인력을 소요하게 되며, 필요한 곳에 전문 인력을 배치하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박수경 박사는 "선진국들은 인구고령화로 인한 의료비 증가 추세와 함께 병원 입원서비스에 엄격한 정책을 적용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는 병상 자원과 공급 정책에 대한 포괄적이고 장기적인 정책 방향이 없다"며 조속한 대책 마련을 제언했다. 복지부는 12월 중 병상수급 개선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6월 권덕철 장관 주재 병상을 포함한 보건의료인력심의위원회 첫 회의 모습. 복지부는 대학병원 분원 설립 경쟁을 주시만 할 뿐 뾰족한 방안이 없는 실정이다. 보건의료정책과 공무원은 "하반기 발표될 의료전달체계 개선방안에 병상 통제 기전을 검토하고 있다. 상급종합병원을 제외하고 대학병원과 민간 의료기관 개설은 지자체장 권한인 만큼 병상 수 억제를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관련 부서와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의료자원정책과 공무원은 "대학병원 분원 설립에 따른 의료자원 쏠림 현상 등 의료계 여파를 인지하고 있다. 병상 수급 연구용역을 통해 오는 12월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대학병원 유치를 원하는 지자체와 지역주민 그리고 의료계 우려 등을 모두 만족시킬 방안이 현재로선 마땅치 않다"고 전했다. 의료계와 전문가들은 복지부 복지부동을 강하게 비판했다. 연세대 정형선 교수는 "코로나 사태로 병상 수급 전문가 회의가 중단된 이후 지금까지 아무런 연락을 못 받았다. 대학병원 분원 경쟁은 제정 시행된 보건의료인력지원법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반증"이라고 지적하고 "지자체와 국회, 대학병원 눈치만 살피며 현실에 안주하는 공무원들 모습은 문제가 있다"고 성토했다. 중소병원협회 조한호 회장은 "대학병원 분원 설립은 단순한 민간병원과 다르다. 환자는 물론 의료인력 쏠림으로 지역 병의원 붕괴로 이어진다"면서 "복지부의 강력한 통제기전 없는 병상 수급 계획은 전시행정에 불과하다. 지방에 이어 수도권 중소병원 위기감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2021-07-19 05:45:58병·의원

레몬헬스케어, 대구경북 모바일 헬스케어시장 공략 박차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레몬헬스케어(대표 홍병진)가 최근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의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M-Care’(엠케어) 기반 환자용 모바일 앱 서비스를 오픈하는 등 대구·경북권 모바일 헬스케어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레몬헬스케어는 계명대 동산병원 환자용 모바일 앱 서비스 오픈으로 대경권 5개 상급종합병원 중 계명대 동산병원을 포함한 경북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4개 병원에 엠케어 서비스를 구축·운영하며 지역 내 압도적인 서비스 점유율을 확보하게 됐다. 엠케어는 진료 예약부터 진료비 수납·실손보험 간편청구·전자처방전 전달까지 앱 하나로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모바일 헬스케어서비스로 번호표 발급부터 진료 전 과정을 맞춤형 메시지로 안내해 쾌적한 병원 이용을 돕는다. 계명대 동산병원서도 모바일 앱을 통한 기본적인 진료 안내부터 간편 예약·진료비 결제·실손보험 간편 청구서비스 등을 오픈해 환자들에게 제공하는 편의와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향후에는 ‘전자처방전 전송 및 약값 결제’ 서비스 지원으로 더 편리하고 신속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레몬헬스케어는 특히 오는 11월 말까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대구은행과 추진하는 ‘대경권 의료·금융 융합서비스 클라우드 선도활용사업’을 통해 금융·의료 융합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에도 나선다. 해당 사업은 대경권 중소의료기관 약 20곳에 지역 의료체계에 걸맞은 모바일 기반 맞춤형 특화 의료서비스 공급을 목표로 한다. 향후에는 IT 인프라가 취약한 전국 중소의료기관으로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홍병진 대표는 “최근 대구는 스마트 웰니스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며 의료와 최첨단 ICT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헬스케어산업이 융성할 수 있는 최적의 요건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엠케어가 이미 구축한 대경권 병원들을 중심으로 환자 중심 혁신적인 모바일 헬스케어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대경권은 물론 국내 헬스케어산업의 성장판을 여는데 적극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7-29 11:10:54의료기기·AI

"CT운영기준 어겼다고 전액환수한 공단 행정권 남용"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최근 경기도 지역 한 외과전문병원에 대한 CT요양급여 환수처분이 과도했다며 일선 개원의들의 분노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 특히 해당 병원이 환수처분으로 병원이 문 닫을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의료계는 이번 기회에 CT요양급여 환수의 문제점을 개선해야한다는 분위기다. 대한개원의협의회는 3일 성명서를 내고 "이번에 환수처분을 당한 외과 전문병원처럼 의도적으로 속임수나 허위 및 거짓청구를 한 경우가 아니라면 요양급여비 전액 환수는 재고해야한다"면서 전했다. 후속 행정처분으로 환수액의 5배 이르는 과징금은 의료인의 운명을 결정짓게 된다고 우려했다. 앞서 경기도 H외과전문병원은 특수의료장비(CT)의 품질관리 업무를 총괄 감독하는 진단방사선과 전문의 비전속의가 주1회 이상 근무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2013년 12월부터 2015년 9월까지의 요양급여비 6억 5천만원을 환수했다. 이에 따라 H병원은 환수액과 별도로 5배에 달하는 30억원 이상의 과징금을 부담해야하는 상황에 처하면서 도산위기로 140명의 직원이 실적위기에 몰렸다. 대개협은 "해당 병원은 현실에서 최선을 다해 CT질관리를 유지하는 노력을 해왔고 국내 2곳 지정하는 외과전문병원으로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관리규정에 따르지 못한 것에 대해 시정조치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 시정조치가 CT검사 자체를 부정하는 전액 환수인 것은 행정권 남용"이라며 "그동안 진단, 치료한 모든 행위를 부정하는 것은 정당치 못하다"고 주장했다. 16개 광역시도회장단도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번 CT환수사태에 대해 입장을 같이했다. 시도회장단은 "CT요양급여에 대한 과도한 환수처분을 즉각 중단하라"며 "CT, MRI 요양급여 사후 환수 행정처분 행위에 대한 즉각적인 중단과 함께 비상식적인 행정처분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CT특수의료장비는 전문업체에 의해 품질관리검사가 1년에 1번씩 의무화 됐고 대부분 중소의료기관에서 원격 판독이 실시간으로 이뤄지고 있는 현실에서 과거의 기준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시도회장단은 "시도회장단은 또 CT장비 비전속 영상의학과 주1회 출근 규제를 진료현장에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재검토해달라"며 거듭 행정처분 철회를 주장했다.
2018-12-03 12:00:58병·의원

"간호인력난 해소하자" 중병협, 유휴 간호사 발굴 박차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대한중소병원협회(회장 이송)가 간호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14일 서울 파크루안에서 중소병원 경영자 간담회를 열고 유휴 간호사 인력 발굴 방안을 논의한다. 중병협은 앞서 대구 그랜드호텔, 광주 무등파크호텔에서 각각 간담회를 갖고 간호인력 수급 안정화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오는 간담회에선 △간호 인력 취업 사업에 대한 소개 △유휴 간호사 채용 우수사례 발표 △간호 인력 취업사업의 방향 △중소의료기관 권역별 간담회 △의료 인력 수급 관련 자율토론을 실시한다. 이는 중병협이 지난해부터 복지부 지원으로 대한간호협회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운영 중인 간호인력취업센터 사업의 일환. 특히 중소병원들은 신규 간호사들이 경력 관리상 중소병원 보다는 대형병원을 선호하고 있는 점과 근무여건에 따른 중소병원에서 대형병원으로 이직하는 데 따른 인력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취업을 희망하는 유휴 간호 인력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대해 중소병원협회 이송 회장은 "중소병원의 간호 인력난은 오래 전부터 난제로 남아있지만 여전히 해결하기 쉽지 않은 현실 속에 있다"면서 "잦은 이직에 따른 신규ㆍ대체 인력 확보가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간담회를 통해 중소병원협회가 함께 하는 간호인력취업센터의 역할이 홍보되고 유휴 간호 인력 채용에 참여한 의료기관의 우수사례가 더 많이 벤치마킹되길 바란다"며 "채용 의료기관의 지역 간 격차가 줄어들어 궁극적으로 중소병원의 간호 인력난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16-12-06 10:00:19병·의원

복지부, 중소병원 해외진출 지원 500억원 펀드조성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중소 의료기관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제3호 특화펀드가 추진된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30일 "의료기관의 해외진출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500억원 규모의 '한국의료 글로벌 진출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해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 펀드 1호(1000억원)에 이어 올해 2호(운용사 선정 진행 중)를 추진한 바 있다. 복지부는 의료 글로벌 펀드 조성을 위해 3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운용사 선정을 공고했다. 이번 펀드는 민관 합동 첫 사례로 우수한 의료기술과 서비스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본력이 취약한 중소의료기관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운용사 선정은 주출자자인 복지부와 한국수출입은행, 펀드 관리기관으로 지정된 한국벤처투자(주)에서 공동 진행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10월 2일 오후 3시 한국벤처투자에서 사업내용 및 운용사 선정기준, 사업절차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운용사 신청을 접수하고 12월까지 최종 선정하며, 펀드 결성은 운용사 선정 후 3개월 이내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09-30 13:13:53정책

지멘스, ECR 2012 참가…고기술∙저비용 제품 공개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지멘스 헬스케어(대표 박현구)가 오는 5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리는 ‘ECR 2012 (European Congress of Radiology, 유럽방사선의학회)’에 참가 해 영상진단 분야의 탁월한 기술력과 R&D에 기반한 지멘스 헬스케어만의 혁신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지멘스 헬스케어는 이번 전시회에서 영상의학의 미래를 뜻하는 ‘Images, leading the way’라는 전시주제로 MRI, CT, 초음파, 엑스레이, PET-CT, 모바일 장비와 함께 지멘스의 3D 의료 영상 소프트웨어인 싱고(Syngo) 등을 전시한다. 최첨단의 기술이 탑재된 하이엔드 장비와 중소의료기관 사용자를 고려한 비용 효율적인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신제품으로는 유선 디텍터(detector)를 탑재한 모바일 디지털 x-ray 모빌렛 미라(Mobilett Mira)와 3T급 MRI 마그네톰 스펙트라(MAGNETOM Spectra)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정된 예산으로 지멘스의 고사양 기술을 이용하고자 하는 의료진과 환자를 위해 ‘비용 효율 혁신(Cost efficient innovations)’ 제품이 다양하게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MRI에서는 3T인 마그네톰 스펙트라, CT에서는 소마톰 퍼스펙티브(SOMATOM Perspective), 초음파에서는 아쿠손 S1000 (ACUSON S1000), 엑스레이로는 멀틱스 퓨전(Multix Fusion) 등이 있다. 그 외에도 PET-CT로 뉴 바이오그래프 mCT(new Biograph mCT)가 전시된다. 또한 전시 첫 날인 3월1일에 바이엘과 함께 유방암 조기검진 및 퇴치를 위한 ‘Breast Care Day’ 캠페인을 공동 주최한다. 캠페인 개최 일에는 유방 촬영 기술에 대한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유방암 검진 및 치료관련 전세계 의료진들이 심포지엄 및 패널토론을 통해 유방 촬영 기술의 최신 경향 및 다양한 임상 사례들을 공유한다. 캠페인에서는 지멘스의 3D 유방 촬영 기술인 '토모신세시스(Tomosynthesis)'가 집중 조명될 전망이다. 이 기술은 기존 2D 이미지에서 확인하기 어려웠던 병변의 진단을 가능하게 해주며 유방 조직이 치밀한 젋은 여성 및 아시아 여성의 진단에 높은 임상적 유용함을 보이고 있다. 지멘스 헬스케어 박현구 대표는 “지멘스 헬스케어는 이번 유럽방사선의학회를 통해 향후 의료영상을 이끌어갈 최신의 기술들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특히 지멘스 헬스케어의 특징인 고사양의 기술을 가지면서 좀더 합리적인 비용으로 출시된 제품들을 통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들 혁신 제품들은 아시아 등 이머징 마켓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사양의 제품을 사용하고 싶으나 비용부담을 느꼈던 중소병원들에게 보다 폭 넓은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에 개최되는 제 24회 유럽방사선의학회는 작년 기준 96개 국가에서 20,100 여명 이 참석하고 280여 개의 방사선 관련 장비 및 솔루션 업체가 대거 참가하는 등 유럽 내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전시회다.
2012-03-04 11:02:48병·의원

개원의 중심 의료관광단체 통합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한승경 회장(왼쪽)과 양우진 회장(오른쪽)이 12일 통합을 선언했다. 복지부가 개원의 중심의 의료관광단체 사단법인 선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12일 전국의료관광협회(회장 양우진)와 글로벌헬스케어협의회(회장 한승경)가 통합함에 따라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따라 현재 가장 많은 회원을 확보한 코리아의료관광협회(회장 박인출)의 독주에서 두 단체의 팽팽한 경쟁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통합을 선언한 이들 단체의 명칭은 가칭 '전국글로벌의료관광협회'로 양우진 회장과 한승경 회장이 공동회장을 맡고, 오는 20일 통합임원 및 대의원을 선정한 후 빠른 시일 내에 복지부 사단법인 등록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현재 코리아의료관광협회는 1500여개의 병·의원과 500개의 여행사, 호텔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는 것에 비해 회원이 적었던 두 단체가 통합함으로써 이와 경쟁할 규모를 갖추기 시작했다. 전국글로벌의료관광협회 양우진 공동회장은 “이번 통합으로 회원병의원이 600여곳으로 늘었으며 통합 이후 보다 많은 회원들이 가입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최근 의료계 내에 의료관광 관련 단체의 난립으로 혼란스러워 했던 회원들이 우리의 통합을 계기로 신뢰를 갖고 가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코리아의료관광협회가 많은 회원을 확보하고 최근에는 광주시와 MOU를 체결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우리 또한 의료관광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부산시의료관광포럼과 뜻을 함께하며 전국 각 의사회와 긴밀하게 연계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이상의 메리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국글로벌의료관광협회 한승경 공동회장은 “오늘 통합은 각 단체가 서로의 기득권을 버리고 우리나라 의료관광의 발전을 위해 서로의 신뢰를 바탕으로 뭉친 것”이라며 “의료관광은 정부가 의료계에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사심 없이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단체가 나서야한다”고 했다. 또한 이번 통합에서 매개체역할을 했던 우봉식 이사장은 “한국 의료관광이 동력을 얻기도 전에 사그라드는게 아니냐는 우려와 절박감이 오늘의 통합이 가능하게 했다”며 “만약 복지부 사단법인으로 등록된다면 이 기세를 몰아 코리아의료관광협회와도 대통합을 고려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국글로벌의료관광협회는 통합선언문에서 “의료관광 관련 단체들의 난립으로 정부의 각종 지원 정책이 표류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오늘 두 단체의 통합을 시작으로 의료관광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서로 힘을 합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외국인환자 유치에 상대적으로 소외된 중소의료기관의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9-10-13 06:47:19병·의원

인피니트, 중소의료기관용 PACS 출시

메디칼타임즈=주경준 기자인피니트테크놀로지(대표 이선주)는 ASP기반으로 한 중소형 의료기관용 ㅔPACS 서비스인 ‘INFINITT BSP’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INFINITT BSP는 “ASP 기반의 Web PACS”를 월정액을 내고 이용하는 서비스로, 초기투자비용을 최소화하고, 유지보수 및 관리비용을 절감시켜 준다. 또 기본기능외 협력병원간 영상조회, 원격판독 등 영상활용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별도의 장소에 데이터를 백업 받을 수 있다. 영상 진단 환경 컨설팅, 사용자 교육, 원격모니터링 관리, 온라인 헬프데스크, 엔지니어 방문, 자동 업데이트 등 다양한 통합 기술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선주 사장은, “INFINITT BSP고객은 PACS 사용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가 아웃소싱 되므로 사용자의 편의성이 극대화된다”고 설명하면서 “중소형 의료기관의 PACS 도입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는 현 시점에서 최적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INFINITT BSP를 개발하게 됐다”고 출시 목적을 밝혔다.
2007-03-05 23:35:52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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